locked
살아있는 일정계획, 죽은 일정계획

    일반 토론



  • 실전에 부딫히게 되면, 나는 항상 계획이 쓸모없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은 필요한 것이다"
                                                                                    
                                                                                       -
    아이젠 하워(1890-1969)

    위의 얘기에 많은 PM들이 동의할 것이다. 고객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요구사항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한다. 변경 요소가 너무 많다. 등등.. 갖가지 이유로 일정 계획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일정 계획을 세웠다 해도 실제로 관리할 일정 계획이 아닌전시용계획인 경우를 흔히 보아 왔다
    .

    초기에 프로젝트 팀이 구성되면 PM Microsoft Project를 사용하여, 또는 Excel을 사용하여, 또는 Powerpoint를 사용하여 프로젝트 일정계획을 만든 후 PM책상이나 팀원들이 자주 모이는 공간의 벽에 멋지게 붙여 놓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로젝트 환경은 변하고 일정계획은 변경을 반영 하지 않아 실제로 수행하는 계획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초기 1~2 주 동안 빨간색 사인펜으로 업데이트 했던 실적도 실제 해야 하는 작업과 달라 더 이상 업데이트 할 수 없게 되고, 하더라도 실제와 다른 내용을 업데이트 하며, 계획 없이 매일 매일 부딧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프로젝트는 일관하게 된다
    .

    프린터로 출력하여 붙여놓은 일정계획은 대부분 죽은 계획이다.  이러한 일정계획은 찍을 당시의 상황으로 상상한 프로젝트의 미래 모습일 뿐이다. 아무리 뛰어난 PM이라도 프로젝트의 향후 상황을 모두 정확히 예측할 수 없을 것이고 처음에 세웠던 계획은 끊임없이 수정해 주어 실제로 사용되는 살아있는 계획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전의 미래를 수정하여 지금의 현재를 만드는 작업 말이다
    .

    문서로 된 계획서를 손으로 일일이 수정해야 한다면 프로젝트는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관리 툴은 이러한 수고를 충분히 덜어 준다. 앞단의 작업의 진척이 늦어지면 이를 반영하여 후행 작업의 일정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작업자들은 작업의 변경된 내용을 e-mail을 통해 공지 받는 다. PM은 작업진척이 늦어짐으로써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툴의 결과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계획을 세워 프로젝트가 항상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게 한다
    .

    살아있는 일정 계획, 즉 현재상황을 반영한 실제 계획을 프로젝트 종료 시까지 가져가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변경상황을 꼼꼼하게 툴에 반영해야 한다는 부담이 얻어지는 효과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Microsoft Project 담겨져 있는 데이터가 실제 현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면 압력계가 없어서 보일러가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그런 일은 겪지 않을 것이다.

     

    2008년 4월 30일 수요일 오전 12:25